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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와 결막염 : 치명적 전염병, 예방은 백신이 답이다!

비타풀데이 2024. 12. 16. 06:00

요즘 들어백일해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리지 않으셨나요? 얼마 전 신생아 백일해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많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백일해의 증상과 함께 우리가 자주 듣는 결막염과의 연관성, 그리고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꼭 끝까지 읽으시고 소중한 아기와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래요💕

 

 

  백일해란 무엇인가요?

 

백일해는 "백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은 질환이에요. 주로 보르데델라 백일해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며, 제2급 감엽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높아요. 한 명이 감염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전염력은 독감의 10배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죠.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나요. 감염자의 약 90%가 소아청소년이라는 점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요.

 

 

 

 백일해와 결막염,
어떤 관련이 있나요?

 

백일해 감염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미열, 그리고 경미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요. 초기 증상만으로는 감기나 독감으로 오인하기 쉬워요. 이때 눈에 결막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감염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호흡곤란과 기침 발작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결막염은 백일해균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감염 후 면역 반응 과정에서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요. 일반적인 결막염 증상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기침과 결막염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백일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백일해의 주요 증상은?

 

백일해의 가장 큰 특징은 긴 발작적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나는 "훕" 소리예요. 하지만 이러한 소리는 주로 성인과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영아에게는 명확히 구별되지 않을 수 있어요. 영아에게 백일해가 걸리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콧물과 결막염

✨일반 감기와 비슷한 경미한 기침

✨체온이 약간 올라가는 미열

✨기침이 심해질 경우 호흡곤란이나 숨소리 변화

 

특히 영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해질 위험이 높아요.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의심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해요.

 

백일해는 어떻게 전염될까?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비말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예요.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아기가 감염자와 접촉하면 쉽게 전염될 수 있어요. 특히 신생아는 백신 접종 전이라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임산부가 임신 중 Udap 백신을 접종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생후 초기 면역력을 제공할 수있어요. 이는 신생아가 백신 접종 시기(생후 2개월) 이전까지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줘요.

 

 

 

 

  백일해, 예방할수 있을까?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영유아가 생후 2,4,6,15~18개월, 만 46세에 DTaP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이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요. 이후 만 11~12세에 Tdap 백신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할수 있어요.

 

임산부는 Tdap 백신 접종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백일해 백신을 맞지 않은 산모의 신생아는 백일해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이를 통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요.

 

 결막염 증상과 백일해 구분법

 

결막염은 백일해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있지만, 단순한 결막염과는 구별이 필요해요. 결막염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달리, 백일해로 인한 결막염은보통 기침, 발열, 콧물 등과 함께 동반돼요. 이런 경우 단순 결막염 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요.

 

 


  

백일해는 일반 감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앙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에요. 결막염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에요.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더불어 임산부의 Tdap 백신 접종은 신생아와 가족 모두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금 예방 접종 기록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