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차가운 바람 덕분에 음식이 상할 걱정을 덜어낼 수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쉬운 계절이에요. 특히 어패류와 해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안심하고 먹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식중독, 특히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갑자기 찾아온다면 잠복기를 거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겨울철이라고 방심했다가 건강을 잃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특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겨울철에도 식중독?
노로바이러스의 정체
식중독은 흔히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에도 방심할 수 없어요.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발히 활동하며,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놀랍게도 이 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며, 60도로 30분 이상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돼요. 또한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강력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전염이 매우 쉬워요.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절반 가까이가 12월에서 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어요. 어패류와 해산물이 겨울철 안전하다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통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요.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잠복기
: 복통, 설사, 구토가 신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요.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오한 등으로 시작되며 근육통이나 발열이 동반되기도 해요. 특히 아이들은 구토 증상이 두드러지고, 어른들은 설사가 더 흔하게 나타나요. 하루에 4~8회 정도 물처럼 묽은 설사가 이어질 수 있으나, 피나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초기뿐 아니라 회복 후에도 2주 정도 전염성이 지속될 수 있어요. 전염성은 특히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며,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퍼지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해요.
어패류와 해산물,
안전하게 먹는 방법
겨울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어패류와 해산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요. 겨울철에도 어패류나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음식은 70도에서 5분 이상,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안전해요.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하며, 채소나 과일 같은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해요.
특히 조리 중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해요. 손 씻기는 감염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으로,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을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해요.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위생 수칙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에요. 감염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해요.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화장실을 공유해야 한다면, 변기와 손잡이 등을 염소 소독제(농도 1000pm)로 닦아야 해요.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습관도 매우 중요해요.
또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요리를 하지 않는 것이 필수예요. 증상이 멈춘 후에도 최소 2일 이상 충분히 휴식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는 감염 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겨울철 식중독,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어패류와 해산물처럼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잠복기를 거친 뒤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느꼈을 때는 즉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해요. 무엇보다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올바른 음식 섭취와 개인위생 관리예요.
겨울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어패류와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손 씻기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벗어나세요. 건강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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