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공복혈당 수치 항목을 보고 "이게 정상인가요?" 하고 의아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수치 하나만 딱 보이고 설명이 없으니 걱정부터 앞서게 되지요.
사실 이 공복혈당 수치는 단순한 숫자지만, 당뇨 전단계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공복혈당 수치란 무엇인가요?
공복혈당이란 8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를 말합니다.
보통 아침에 병원에서 피를 뽑을 때 측정하게 되는데요, 이 수치는 몸이 밤새 어떻게 혈당을 조절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당뇨 여부뿐 아니라 당뇨 전단계를 판단할 때도 기준이 되는 수치입니다.
즉, 공복혈당 수치만 제대로 알아도 본인의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 정상 수치와 당뇨 전단계 기준
✅정상 범위: 70~99mg/dL
✅ 당뇨 전단계: 100~125mg/dL
✅ 당뇨병 확진: 126mg/dL 이상 (두 차례 이상 측정 시)
예를 들어, 공복혈당 수치가 112mg/dL이라면 당뇨는 아니지만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구간은 '고위험군'으로, 이대로 방치하면 수개월에서 수년 안에 진짜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 전단계라는 말을 들었다면 지금부터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 전단계에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
공복혈당 수치가 100~125mg/dL에 해당하는 당뇨 전단계일 경우,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방심하기 쉬운 구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시기에 신체 내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인슐린 기능 저하로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 감소
✅ 지방간, 복부비만, 고혈압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많음
✅ 체중이 점차 늘거나, 체력이 쉽게 떨어지는 증상 발생
이러한 변화는 조기 발견 시 생활습관만으로도 당뇨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따라서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수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뇨 전단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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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공복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실천 팁입니다.
✅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흰쌀, 밀가루 음식 대신 현미, 잡곡밥 위주 식사
✅ 식사 시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
✅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 꾸준히 실천
✅ 밤늦은 야식과 음료 섭취 줄이기
✅ 주기적인 혈당 체크로 몸 상태 확인하기
지금 당장은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공복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이 궁금하다면?
공복혈당 수치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자가 혈당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집에서 간단히 체크할 수 있으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혈당 수치는 단순히 '높고 낮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당뇨 전단계에서 빨리 대처하면 얼마든지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당뇨는 아니지만 수치가 좀 높아요'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게 바로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식단과 운동,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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